💬 "거장이나 업계를 선도하는 감독급 영화인들의 성별이 암묵적으로 ‘남성’으로 표준화되고 남성처럼 일해야만 감독급이 된다면 한국영화는 지루한 동질성을 반복할 것이다. 표준을 교란하고 지루함을 깨부수는 한국영화의 미래는 더 많은 감독급 여성 영화인들과 그들이 주도하는 변화라고 믿는다."
한국 영상산업의 성평등 이슈를 다루는 든든칼럼, 올해 일곱 번째 칼럼은 백미록 여성 영화인 근로환경 및 경력개발 조사 연구책임자가 작성해주셨습니다.
💬 "혹시 어려움을 겪은 누군가가 있다면, 든든한 동행자들이 도와줄 준비가 된 상태로 기다리고 있으니 상담신청부터 시작해보았으면 좋겠다.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. 그렇게 모두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정말 우리의 작은 행동이 성평등한 한국 영화계에 가까워지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지도 모른다."
한국 영상산업의 성평등 이슈를 다루는 든든칼럼, 올해 마지막 칼럼은 김서은(가명) 배우가 작성해주셨습니다.